2012년 1월 18일 수요일

[기사]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구직자는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직장인은 “결혼은 언제 할래?”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을 대상으로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462명)는 “아직 취업 못했어?”(23.4%)를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 뒤이어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5%),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애인은 있니?’(5.8%),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등 순이었다.
 

직장인(933명)이 설날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26.7%)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라도 상대가 언짢다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며  “명절에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덕담을 건네며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명절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2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
명절에 친척들이 모이면 결혼은 언제할래? 라는 질문을 많이 받겠지?
상대방이 안좋아하는 말이라면 차라리 안했으면 좋겠다.
서로에게 덕담을 줄 수 있는 말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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